[씨샵레터 X 곰출판] 10월 서평 특집호

서평 공모 당선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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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의 철학: 우리는 무엇을 듣고, 듣지 않는가』 (곰출판,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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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토벤’의 교향곡 10번?

    ‘베토벤’의 교향곡 10번?

    브람스의 교향곡 1번이 ‘베토벤 교향곡 10번’이라는 별명을 얻었다는 일화는 유명합니다. 그런데 베토벤의 탄생 250주년이 지난 21세기에, 베토벤의 10번 교향곡이 정말로 완성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과 음악학의 협업으로, 베토벤이 남긴 스케치를 인공지능에게 학습시킨 뒤 하나의 작품으로 도출한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베토벤 X”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어, 2021년에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이 ‘정말’ 베토벤의 것일까요? 인공지능이 열어 놓은…

  • 감각의 경계를 넘어서

    감각의 경계를 넘어서

    음악은 반드시 귀로만 듣는 것일까요? 여기 ‘수어 노래’라는 장르는 이 질문에 새로운 생각을 열어줍니다. 수어 노래에서 가사는 단순히 번역되지 않습니다. 손의 움직임, 표정, 몸짓이 결합되며 감정과 의미를 더욱 깊이 전달합니다. 수어 노래는 비장애인인 저에게 많은 질문을 남겼습니다. 음악은 정말 귀로만 듣는 것일까? 가사가 없는 음악은 어떻게 다른 감각으로 체험될 수 있을까? 손끝에서 피어나는 수어의 선율을…

  • 음악으로 철학하기

    음악으로 철학하기

    20세기 격변의 유럽에서,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대표적인 철학자로 이름을 알린 테오도어 아도르노(Theodor W. Adorno, 1903-1969)는 음악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철학자입니다. 직접 작곡도 했던 아도르노는 예술이란 모름지기 현실 세계의 고통을 왜곡하거나 기만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아도르노는 당대 아방가르드 음악에서 예술의 미래를 기대했는데요. 예술을 통해 현실의 모순과 고통을 드러내기를 희망했던 아도르노. 그의 음악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