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보>, 섬뜩한 아름다움의 경이

재일 영화감독 이상일의 영화 <국보>는 예술, 혹은 예술적 경험에 관한 영화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이 영화의 모든 것은 하나도 빠짐 없이 아름답습니다. 일본 전통 예술 가부키, 사제와 동료 간 의(義)와 예(禮), 서사의 형식과 이야기, 그리고 음악까지 모두 다요. 그렇지만 이 영화가 진정으로 예술적인 것은, 예술의 경험은 단지 아름다움이 아니라 기이한 신비로움을 수반하는 섬뜩한 아름다움이라는 것을 소름끼치도록 우아하게 그려내기 때문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음악은 영화 <국보>의 OST 중 ‘Luminance’입니다. 영화 음악뿐만 아니라 무대 음악, 설치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일본 현대음악 작곡가 하라 마리히코의 음악이 일본 밴드 ‘킹 누’ 보컬의 미성과 만나 이 영화 고유의 섬세한 정서를 전합니다. 영상에 포함된 영화 속 장면과 함께 감상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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